리아의 하늘방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은 언제인가요?

리아 2020. 12. 17. 23:33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하나님의교회는 일곱째 날 토요일인 안식일 날 예배를 보기 때문에, 예배 시간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가지는데요. 오늘 포스팅을 통해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이 언제인지 함께 알아봅시다.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은 성경이 알려주는 대로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은 성경에 기록된 그 시간 그대로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절기와 예배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 역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성경이 알려주는 대로 따르는 것이죠. 그런데, 주위의 교회를 둘러보면 저마다 예배시간이 다 다릅니다. 심지어 예배와 예배 사이에 또 다른 예배까지 드리는 교회도 있죠. 그래서 종종 검색창에 유명 교회의 예배시간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시간은 우리가 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날짜, 정해주신 시간에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주 중요한 미팅이 있어 열심히 준비하고 나간다 한들, 장소도 틀리고 시간도 틀리다면 어떻게 미팅 대상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심지어 대상자는 이날, 이 때에 보자고 알려주었는데 말이죠. 그럼 그 미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까요? 대상자는 자신의 약속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화를 내지 않을까요?

 

중요한 약속일수록 시간과 장소에 대해 더 꼼꼼히 체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주를 창조하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약속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예배 시간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아무리 예배에 참여한다 한들 하나님을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마다 다른 예배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을 그저 그 교회의 사정이겠거니, 전통이겠거니 하며 가벼이 넘겨서는 안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예배시간을 확실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 1. 구약의 율법을 완성시키신 예수님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약의 율법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규례의 시작점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예배시간에 대해 주신 하나님의 규례를 성경을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민 28: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 일년 되고 흠 없는 수양을 매일 둘씩 상번제로 드리되

 

이 장면은 하나님께서 제사에 대해 규례를 주시는 장면입니다. 제사장들은 백성을 대신하여 매일마다 일년되고 흠 없는 수양을 잡아 아침과 해질 때에 제사를 드려야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번제는 안식일 때도 행해집니다.

 

민 28:9-10 “안식일에는 일년 되고 흠 없는 수양 둘과 고운 가루 에바 십분지 이에 기름 섞은 소제와 그 전제를 드릴 것이니 이는 매 안식일의 번제라 …”

 

이렇게 안식일에도 아침과 해질 때에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림으로 안식일을 지켰습니다. 즉, 아침과 해질 때가 바로 안식일의 예배시간인 것입니다. 이러한 구약의 율법을 신약시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어 완성시켜 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시어, 아침과 해질 때에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던 방식 또한 새롭게 완성시켜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약의 율법을 완성시켜 주셨을까요? 정답은 구약시대 당시 제사를 드리던 수양에 있습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희생의 번제를 드렸던 양의 실체가 바로 예수님이시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절기의 희생양이 되시어 십자가에 운명하심으로 구약의 모든 율법을 완성시켜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 2. 우리는 언제 예배드리는가

그렇다면 아침과 해질 때에 번제단의 제물이 되었던 수양을 예수님께서 어떻게 실체로써 이루어가시고 완성시키셨을까요?

 

 

막 15:21-25 ”…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막 15:33-37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지르시되 …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시다”

 

이 장면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운명하시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언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고 했나요? 또 언제 운명하셨나요? 네, 제 3시와 9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3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9시에 운명하셨습니다. 즉, 구약 율법에서 번제를 드리던 시간이었던 아침과 해질 때에 못 박히시고 운명하시어 율법을 완성시키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십자가 희생으로 율법을 완성시키신 예수님의 본을 따라 이 시간에 예배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 시간법은 오늘날의 시간 법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때 당시에는 낮 시간을 12시간으로 쪼개어 사용하였습니다. 즉, 해가 뜨는 아침 6시부터 해가 지는 오후 6시까지의 낮 시간을 12번 나눈 것이죠. 따라서 지금의 오전 6시는 과거 유대 당시, 0시로 불리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오후 6시는 그때 당시 12시였죠. 따라서 우리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예배 시간을 다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3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이를 지금의 시간으로 계산한다면 오전 9시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운명하신 9시를 지금의 시간으로 계산한다면 오후 3시입니다. 자, 그럼 안식일의 예배시간이 몇 시인지 감이 오시나요? 네, 맞습니다. 오전 9시오후 3시, 이것이 예수님께서 희생제물로 친히 완성하신 예배시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도 안식일 날, 예수님께서 정하신 시간에 맞추어 오전 9시와 오후 3시입니다.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이 왜 오전 9시와 오후 3시인지 이해가 가시나요? 하나님의교회에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예배시간에 순종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통해 참 하나님을 만나 천국을 소망하고 구원을 약속받고 있지요.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 3. 사도들도 지킨 예배시간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은 이렇게 예수님의 본을 그대로 따라 지키고 있습니다. 여러 교회에서 철야예배, 청년예배 하면서 저마다 다른 예배시간을 지키고 있지만, 왜 그 시간에 예배를 드리는지 성경적으로 알려주는 교회는 없습니다.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만이 성경대로 행하며,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진정한 예배시간인 것이죠. 

 

이러한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은 비단 이 시대에만 지켜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전해 받은 사도들 역시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기도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도들도 지킨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 성경을 통해 함께 살펴봅시다.

 

행 2:14-15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귀울이라 때가 제삼시니 ..."

 

이 장면은 성령의 축복을 받은 베드로와 열한 사도들이 사람들 앞에 서서 설교를 하는 장면입니다. 이 때 시간이 언제라고 기록되어 있나요? 맞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시간인 제 3시, 오늘날의 시간법으로 오전 9시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그대로 순종하여 오전 9시에 설교를 한 것입니다.

 

행 3:1 "제구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쌔"

 

이 구절에서도 기도시간이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시간인 제 9시, 즉 오늘날로 오후 3시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요한은 오후 3시에 기도하러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사도들과 성도들은 날마다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기도하고,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또한 이방인조차 예수님께서 완성시키신 예배시간의 규례를 지킨 기록이 있습니다.

 

행 10:1-3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하루는 제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

 

당시 이방인이었던 고넬료도 하나님을 경외하여 제 9시인 오후 3시에 기도를 드렸고, 그 기도에 환상으로 응답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시간에 구원을 간구한 이방인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실 만큼 예수님께서 완성시킨 예배시간은 너무나 중요한 규례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나라의 이방인조차 하나님께서 정하신 예배시간에 기도를 드렸는데,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처하면서 내 마음대로 예배시간을 정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예배시간에 그대로 순종하여 예배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희생으로 완성시켜주셨고 사도들이 그 희생을 기억하며 예배하였듯, 우리도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예배로써 하나님을 만나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에 대해 성경을 통해 살펴보았는데요, 다시 한 번 하나님의교회가 성경 말씀 그대로 행하는 교회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안식일 규례에 정해진 시간에 맞춰 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교회 외에는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교회 예배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 천국의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