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하나님 반박 요소로 말하는 것 중 하나가 계 19:7의 신부는 어머니 하나님이 아니라 교회나 신부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부가 도대체 누구이기에 신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것일까?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부가 누구인지 파헤쳐보자.
어머니 하나님 반박 1. 교회와 성도는 신부가 될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구원받아 천국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혼인잔치에 비유하셨다.
마 22:1-10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리고 2천 년 전 말씀하셨던 이 천국 혼인잔치는 예언이 되어 오늘날에 이루어지고 있다.
어린양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예비된 신부 어머니 하나님, 그리고 청함을 입은 자들. 어느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천국 혼인잔치 또한 신랑과 신부, 그리고 하객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청함을 입어 천국 혼인잔치에 초대를 받아 복을 받는 자들은 다름 아닌 우리들이다.
천국 혼인잔치가 이루어짐으로 복을 받고 천국으로 돌아갈 수 있기에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 하나님 반박으로 이 신부는 어머니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신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어린 양의 아내, 신부가 교회라고?
어머니 하나님 반박 요소로 많은 이들이 신부는 곧 교회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교회의 존재 의미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성도들이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주는 역할이 아닌가.
다시말해 교회는 그저 하나님의 뜻을 알리고 실천하게끔 돕는 역할이지, 혼인잔치를 열어 복을 베풀 수 있는 입장은 결코 되지 못한다. 구원은 교회가 아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다.
어린양의 아내, 신부가 성도라고?
또 다른 어머니 하나님 반박 요소로 신부가 성도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성도는 청함을 입은 자들이다. 성도가 신부가 되어 하객인 성도에게 복을 주는 것은 너무 우스운 일 아닌가?
우리는 다 똑같은 죄를 짓고 내려온 존재이기에 누가 누구보다 뛰어나고, 누가 누구에게 복을 내릴 만한 처지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축복을 받고 죄를 씻어 천국으로 돌아가야 할 입장이지, 복을 줄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닌 것이다. 즉, 우리는 결단코 신부가 될 수 없다.
따라서 혼인잔치에 등장하는 신부는 다름 아닌 어머니 하나님이신 것이다.
어머니 하나님 반박 2. 하객이 바꿔버린 혼인잔치의 신부
어머니 하나님 반박이 얼마나 말이 안되는 주장인지 한 가지 예를 통해 생각해보자.
신랑이 사랑하는 신부와 결혼식 날짜를 잡고 하객들을 초대하였다.
신랑은 신부 방에 있을 아내를 문 틈 너머로 바라보며 곧 있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신부가 바로 이 사람이라고 나타낼 순간을 고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객들은 수군거리기에 바쁘다.
‘내가 보기엔 저 여자는 신부가 아닌 것 같아.’
‘맞아, 신붓감으로는 안 어울려. 우리가 대신 신부를 세워주자.’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결혼식이 시작되었고 신랑은 먼저 나와 이후에 등장할 눈부신 아내를 기다렸다. 그런데 고대하던 신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다른 여자가 들어오는 게 아닌가?!
그것도 얼굴을 붉히며 자기가 진짜 신부인 것처럼 행세를 하며 말이다. 하객들은 마음에 든다며 일어나 박수를 쳤지만 신랑은 얼굴이 새파래져 소리쳤다.
‘내 신부는 이 여자가 아니야!’
하객이 마음대로 신부를 바꿔버린 결혼식.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가. 이보다 더 최악인 결혼식은 없을 것이다.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가 하객 앞에서 자신들이 이 결혼의 주인공임을 나타내는 자리이다.
그런데 하객이 마음대로 신부를 바꿔버리면 그 결혼식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런 말도 안되는 결혼식이 지금 현실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아버지 하나님께선 당신의 신부이신 어머니 하나님과 천국 혼인잔치를 여시고, 우리를 초청해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청함을 입었다면 감사하며 가야 하건만, 수근거리며 말들이 많다.
'내가 생각하기에 어머니 하나님은 없는데, 신부라니 말도 안돼.'
'그래,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뿐이지. 어머니 하나님이 신부인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우리가 신부를 바꿔주자.'
그렇게 아버지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부, 어머니 하나님을 밀어내고 자신들이 신부라며 자처하고 있다.
교회가 신부다, 성도가 신부다 하며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지우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일인가. 혼인잔치는 신랑과 신부가 여는 것이지, 하객이 참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천국 혼인잔치를 여시고 복을 주신다면 우리는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영접하고 나아가야지, 내 마음대로 신부의 존재를 바꾼다면 복은커녕 신랑과 신부의 화만 사게 될 것이다.
어머니 하나님 반박 3. 신부는 생명수를 주시는 어머니 하나님
지금부터는 어머니 하나님 반박에 반박하는 증거를 성경을 통해 살펴보자. 천국 혼인잔치의 신부가 어머니 하나님이시라는 확실한 증거는 계시록의 가장 마지막 장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성령과 그의 신부께서 생명수를 주시려 오라고 부르신다. 당신의 천국 혼인잔치에 우리들을 초청하시는 것이다. 여기서 성령과 신부께서 주시는 생명수는 곧 영생(요 4:13)을 뜻한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보자면, 영생은 오직 누구만이 주실 수 있는가? 하나님이시다. 영생하시는 하나님만이 영생을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렇다면 생명수를 주시는 성령과 신부는 누구시겠는가? 하나님이시다.
여기서 우리는 성령이 아버지 하나님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 그렇다면 아버지 하나님과 더불어 생명수를 주시는 신부 하나님은 누구실까?
천사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주겠다 하고선 하늘 예루살렘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하늘 예루살렘은 우리에게 생명수를 주시는 신부이시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이 하늘 예루살렘이 곧 우리 어머니 하나님이시라고 증거하고 있다.
위, 즉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을 가리켜 우리 어머니라고 하였다. 신부이신 하늘 예루살렘이 바로 우리의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어머니 하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천국 혼인잔치를 열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
어머니 하나님 반박 4. 태초부터 존재하신 어머니 하나님
이러한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는 태초부터 등장한다. 성경의 가장 첫 장인 창세기부터 가장 마지막 장인 계시록까지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가 베여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성경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로 어머니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고 있다. 지금부터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신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살펴보자.
위 구절은 하나님께서 6일 창조의 끝에 사람을 지으시는 장면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 하나님께서 '나의 형상대로'가 아닌 '우리'라는 복수의 표현으로 당신을 지칭하셨다는 것이다. 이를 영문 성경을 통해서 보아도 'our image'라는 명백한 복수의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복수의 표현으로 당신을 지칭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이는 하나님이 한 분이 아니라는 뜻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은 몇 분이신지 다음 구절을 통해 살펴보자.
하나님의 형상을 그대로 본떠 만들어진 사람이 남자와 여자였다. 즉, 남성적 형상의 하나님과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남성적 형상의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가 창조되었고,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의 형상대로 여자가 창조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남성적 형상의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이라고 불러왔다. 그렇다면 여성적 형상의 하나님은 누구시겠는가?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셨던,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는 생명수를 주시는 어머니 하나님이시다. 이렇게 성경은 거듭해서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주고 있다.
어머니 하나님 반박 5.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교회
하객이 신랑과 신부가 누구인지 알아야 그 결혼식에 제대로 찾아갈 수 있듯, 우리 역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하고 영접할 때 온전히 천국 혼인잔치에 나아갈 수 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어머니 하나님 반박에 반박하며 성경을 통해 신부가 누구인지 따져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성경이 증거하는 신부이신 어머니 하나님을 영접해야 성령과 신부를 통해 영생의 축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교회에서는 자신들의 틀 속에 가둔 하나님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뿐이라고 주장하며 어머니 하나님을 반박하며 그 존재를 성도나 교회로 덮어버렸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어머니 하나님에 대해 증거 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행동밖에 되지 않는다.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과 다를지라도 성경이 증거하고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 그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자세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머니 하나님을 영접하고 믿는 교회는 어디인가? 지상에서 유일하게 신부이신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교회는 바로 하나님의교회이다. 하나님의교회야말로 성령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신부이신 어머니 하나님께서 여시는 천국 혼인잔치를 온전히 깨닫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천국 혼인잔치에 청함을 입고 복을 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여러분도 하나님의교회에서 어머니 하나님을 영접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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