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의 책방

책 추천_위로(이철환)

리아 2020. 10. 10. 11:5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자주 읽는 책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을 산 지 벌써 5년이 넘어가는데 읽을 때마다 감동과 위로를 받는 책입니다. 

거센 현실과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 지친 분들이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위로(이철환)

이 책은 간결한 문장들과 귀여운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어 읽는데 부담도 없답니다.

담백하면서도 잔잔한 문체 속에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그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향한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수고했어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가 아니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풀어나가며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여운을 주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위로(이철환)

 

그럼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을 잠깐 소개해 드릴게요!

 

' 높은 곳보다 낮은 곳에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 네가 진정으로 높이를 갖고 싶다면 깊이에 대해 먼저 고민해야 돼. 깊이를 가지면 높이는 저절로 만들어지니까. 깊이 없는 높이는 높이가 아니야. 깊이가 없는 높이는 바람에 금세 쓰러지니까 '

 

' 소통을 하겠다는 것은 내 것의 절반쯤은 상대에게 내어주겠다는 결심 같은 거야. 내 것의 절반을 포기했을 때 소통은 비로소 시작되는 거니까. 내 것을 포기하지 않고는 상대방을 설득할 수 없거든 '

 

이 외에도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위로가 정말 많이 담겨 있어요. 위의 두 내용이 인상 깊었던 건 '내가 진정 원했던 것은 높이였던가, 깊이였던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기 때문이에요. 누구나 다 높은 곳에 오르려 하지만 깊이를 돌아보지는 못하죠. 하지만 뒤집어 보았을 때에는 깊이가 높이가 되듯, 뿌리를 깊게 내릴 줄 아는 사람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소통'에 대한 내용도 이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내 것을 보여주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서 상대의 마음을 얻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지요.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내 것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마음에서부터 소통이 시작된다는 것에서 큰 교훈을 얻었어요.

 

오늘 하루,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을 여러분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