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의 책방

책 추천_ 모든 순간의 물리학(카를로 로벨리)

리아 2020. 10. 21. 22:25

안녕하세요~ 오늘은 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물리학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과학과 거리가 먼 저도 굉장히 재밌게 읽은 책이랍니다.

얇은 두께에 생각보다 술술 읽어져서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이에요!

 

 

생각보다 작고 얇아 보이지 않나요? 그래서 더 부담 없이 책을 고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이 책을 다 읽고 드는 생각은 정말 인간은 광활한 우주 속에 사는 작은 먼지같은 존재구나’였어요.

우주 속 작은 하나의 법칙을 발견하는데도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물음표를 남긴 가설이 너무나 많다고 하네요.

 

세계적인 물리학자라고 하는 책의 저자 카를로 로벨리 역시 시간의 흐름이 무엇인지 말해줄 날을 기다린다고 하는 것을 보면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경외감이 절로 들지 않나요??

광활한 우주 세계 속, 작은 존재인 우리가 이렇게 치열하게 서로 경쟁하고, 사랑하고, 추억을 공유하면서 사는구나 하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네요.

 

이 책에서 특히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이 공간과 시간’이에요.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있는 3차원의 세계죠. 앞으로 갈 수 있고, 뒤로도 갈 수 있고, 탈 것을 통해 하늘로 올라갈 수도 있으나 완전한 공간의 자유를 누리지는 못하며, 그건 시간 역시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이 책은 우주가 어쩌면 시공간의 제한이 없는 세계 속에서 탄생했을지도 모른다고 기록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사는 3차원의 세계보다 더 높은 4차원의 세계,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그 세계를 우리가 어떻게 상상하고 그려낼 수 있을까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장엄한 세계가 하늘을 너머 저 먼 우주 세계에 펼쳐져 있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그 광활한 세계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먼지보다 더 작은 '나'라는 존재..

그래서 더욱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만드네요. 책의 표지에서도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물리학의 대답이라고 적혀 있어요.

장엄한 4차원의 세계가 알려주는 '나'라는 존재의 본질.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 생각하고 그 해답을 찾아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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