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은 다른 교회들과는 사뭇 다르다. 많은 교회에서는 주기적으로 철야예배, 새벽예배를 드리지만,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진다. 그래서 예배를 많이 드릴수록 복을 많이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짧고 간단한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에 대해 의문을 품기도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은 어디서부터 시작된걸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당연히 성경에서부터다. 오늘은 상반기에 이루어지는 오순절 기도주간에 대해 살펴보자. 성경은 기도주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은 사도들의 본을 따라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은 위의 소제목과 같이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사도들의 본을 따라 지켜지고 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간 사도들과 함께 계시다가 승천하시는 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의 축복을 허락할테니 기도하며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행 1:4-9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모여서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시기까지 기도하며 기다리라는 뜻이다. 그리고 성령이 임하시면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전파하라고 강조하셨다. 이 말씀에 따라 사도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를 올렸다.
행 1:14-15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 이십 명이나 되더라"
이렇게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제자들이 한 데 모여 기도에 힘쓴 결과 하나님께서는 오순절 날 그들에게 성령의 축복을 허락하셨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의 이유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 곁을 떠나시기 전,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씀이 '성령을 간구하라'였고, 그 말씀에 따라 제자들이 모여 기도주간을 통해 기도에 힘쓴 결과 오순절 날 성령의 축복을 허락받았다.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은 이러한 본을 따라 승천일로부터 오순절까지 성령을 간구하며 모이기에 힘쓰고 있다.
때로는 어떤 분들이 '어찌되었든 예배는 많이 드리면 드릴수록 좋은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100% 옳다고 할 수 없다. 마음다해 기도를 드리는 것은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 지키는 것이다. 기도주간의 아무런 의미도, 이유도 모른 채 목적없이 하나님만 부르짖는다면 그 기도가 과연 하늘에 상달될 수 있을까.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여러 특별예배를 드리리면서도 그에 대한 근거와 의미를 성경적으로 알려주지 못한다. 기도를 많이 할수록 복을 많이 받는다는 두루뭉술한 설명밖에 하지 않는다. 반면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은 그 목적과 의미가 명확하다.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성령 축복을 간구하며 간절히 기도한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알려주는 진짜 기도주간'이다.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을 통해 허락받는 성령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은 이처럼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 그리고 그 기도주간을 통해 성령을 허락받는다. 2천년 전 사도들이 기도주간을 통해 간구함으로 성령을 허락받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통해 성령의 축복이 얼마나 큰지 살펴보자.
행 2:38-42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맏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이 장면은 베드로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는 장면이다. 기도로써 성령을 받기 이전에는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걸어 잠그고 살았으나(요 20:19), 성령을 받은 후 사도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담대히 전파하였고, 이를 깨닫고 침례 받는 자들이 하루에 삼천 명이 넘어갔다. 이 모든 것이 기도주간동안 간절히 간구함으로 허락받은 성령의 역사이다.
일찍이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기도의 힘을 강조하셨다.
막 9:28-29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은 오직 기도만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하루에 삼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침례를 받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사도들이 열심으로 기도주간에 참여했기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령 축복의 역사는 시대에 제한되지 않는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기도주간을 통해 간절히 성령을 구하는 자에게 아낌없이 성령을 허락하신다.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 어떤 기도를 드려야할까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의 의미와 축복에 대해 살펴보았다면, 지금부터는 우리가 어떤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야 하는지 살펴보자. 기도는 하나님께 축복을 구하는 의식이다. 그렇다면 어떤 기도를 드려야할까?
#1.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거나, 하나님 뜻에 맞지 않는 기도는 마치 어린 아이가 총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 내 영혼에 오히려 해가 되기 때문에 응답하시지 않는다.
#2. 믿고 구해야 한다.
약 1:6-8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기도는 생명력이 없다. 기도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나누는 영적 대화이기에 응답하실 것을 믿고 구해야 한다. 과연 들어주실까?하며 의심하는 기도는 응답받을 수 없다.
#3. 정성을 다 바쳐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올리는 간구이다. 따라서 기도할 때 인위적이고 의무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기도해야 한다.
이렇게 내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기도는 결코 온전한 기도라 할 수 없다. 주실 것을 믿고 먼저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며 드리는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이다.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에 대해 짧은 포스팅을 통해 살펴보았다. 사도들이 기도주간에 열심으로 기도하여 성령의 축복을 허락받은 역사는 오늘날 하나님의교회에서 다시 일어나고 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교회 기도주간에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성령 축복을 간구하여 하나님께 응답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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