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의 하늘방

십자가의 의의

리아 2021. 8. 15. 10:57

십자가와 구원의 상관관계

십자가는 과연 구원에 도움을 주는 요소일까? 우리가 성경을 믿고 따르는 것은 이 말씀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믿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십자가는 어떠할까? 그 속에 하나님의 뜻과 구원이 담겨져 있는지 성경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아야 한다. 만약 구원과 관계 없는 일이라 한다면 십자가를 숭배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런데 수많은 교회에서 십자가를 신성시하는 것과 다르게 성경은 십자가 숭배를 우상 숭배라고 정의하고 있다. 하나님께선 그 어떠한 형상이라도 세우지 말라고 하시며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경고셨다. '어떠한 형상이든지'라는 것은 십자가 또한 예외없다는 것이다. 즉 십자가 숭배는 우상 숭배에 불과한 것이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도 우상을 숭배하다 결국 멸망당하였다. 아무리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 할지라도 우상을 숭배하는 자의 결과는 축복이 아닌 멸망인 것이다. 이는 오늘날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 형상이든지 세우지 말라하신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십자가를 숭배하는 자들의 결과는 저주와 멸망일 뿐이다

 

렘 2:27~28 "그들이 나무를 향하여 너는 나의 아비라 하며 돌을 향하여 너는 나를 낳았다 하고 그 등을 내게로 향하고 그 얼굴은 내게로 향치 아니하다가 환난을 당할 때에는 이르기를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리라 네가 만든 네 신들이 어디 있느뇨 그들이 너의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유다여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 수와 같도다"

 

십자가 숭배: 이미 예언된 미래, 또다시 반복하는 죄악

십자가 숭배는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적을 통해 예언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적을 면밀히 살펴보면 십자가 숭배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광야 시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를 저지르다 불뱀에 물려 죽게 되었다. 이에 백성들은 뒤늦게 회개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에 응답하시어 놋뱀을 만들어 장대위에 달아 그것을 쳐다보는 자는 살게하셨다.

 

민 21:4~9 "...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그렇다고 해서 놋뱀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다. 죽어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린건 놋뱀이 아니라 쳐다보면 살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능을 바라보지 못하고 눈 앞에 보이는 놋뱀을 쫓아 히스기야 시대까지 약 800년 동안 숭배하였다

 

이러한 놋뱀 사건은 장차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실 구원의 역사에 대한 예언이다. 

 

요 3:14~15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서 죄를 지어 죽어가던 우리를 구원한 것은 십자가가 아닌 그것을 통해 흘리신 예수님의 피였다. 그래서 모든 사도들도 입을 모아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죄사함 곧 구원을 받았다고 증거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희생의 피는 보지 못하고 그저 눈에 보이는 십자가만 숭배하고 있다이는 아비가 자식을 살리려 수혈을 해주었는데, 자식은 수혈 바늘에 감사하다고 절하는 것과 같은 격이다.

 

십자가가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

십자가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정리해보면, 하나님께선 어떠한 형상도 세워 섬기지 말라 하셨다. 십자가가 아무리 교회에 상징일 뿐이다라고 변명해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것은 그저 우상일 뿐이다. 우리는 놋뱀, 십자가가 아닌 하나님 그 자체를 경외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선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겠다 약속하셨다

 

출 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도 온 바벨론 제국이 우상을 숭배할 때, 심지어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조차 우상 숭배를 하지 않았다. 끝까지 우상숭배를 대적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던 세 인물은 결국 풀무불에 던져졌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어 머리털 하나 해하지 못하였다. ( 3:5-6, 3:12-20, 3:26-28)

 

단 3:5~6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왕의 세운 금신상에게 절하라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으리라 하매"
단 3:12~20 " ...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낯빛을 변하고 명하여 이르되 그 풀무를 뜨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배나 뜨겁게 하라하고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을 명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지라 하니"
단 3:26~28 "느부갓네살이 극렬히 타는 풀무 아구 가까이 가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서 나온지라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아니하였고 고의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가로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그가 그 사자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 몸을 버려서 왕의 명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이렇게 우상을 숭배했을 때와 우상을 배척하고 하나님만을 섬겼을 때의 결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하겠는가? 그저 눈 앞에 당장 보이는 십자가를 신성시해야겠는가, 우리를 당신의 피로 살리신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바라보아야 하겠는가? 답은 이미 정해져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리석은 행적을 선례로 삼아 우리는 하나님 그 자체를 바라보며 경외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