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구원과 천국을 바라보고 교회를 다닌다. 그리고 성경이 제시하는 ‘구원’의 대상자가 되기 위해 저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때문에 나의 노력과 정성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물론 구원을 위해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정말 구원이 100% 나의 노력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일까?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던 우리들
엡 2:1~3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우리는 본래 세상 풍속을 쫓고 허물과 죄 가운데 행하던 존재들이었다. 또한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 곧 마귀를 따랐다. 내 욕심에 따라 내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던 진노와 불순종의 자녀들이 바로 우리였다. 이 구절만으로도 우리가 본래 얼마나 악한 존재였는지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태로 어떻게 구원을 바라고 얻을 수 있을까. 그런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께 나아와 구원을 얻었다. 자격 없는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얻을 수 있었던 걸까.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엡 2:4~5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죄악 속에 죽어가던 우리를 그럼에도 사랑하시어 긍휼히 여겨주셨다.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살리셨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이 없었더라면 결코 바랄 수조차 없던 구원이었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얻었다. 즉 우리가 얻은 구원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축복이다. 나의 노력과 정성으로 얻은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얻은 구원이다.
유월절로 살리신 하나님의 은혜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셨을까. 그 정답은 유월절에 있다.
내 살과 내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고 마지막 날에 살리겠다 하신 약속(요 6:53~54)을 이루시기 위해 유월절 속에 당신의 피를 담으셨다. 그리고 이를 새 언약으로 세우시어 꼭 지키기를 당부하셨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고 불순종의 자녀였던 우리가 유월절 진리를 지킴으로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받아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유월절 속에 담신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와 긍휼을 기억해야 한다. 새 언약 유월절 진리 속에 담으신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구원, 그 은혜로 가는 천국.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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